식물 키우기로 힐링하는 중
2020년도 2달밖에 남지 않았다. 올 해는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. 코로나 18.... 아니 19로 집 생활한 지 어언 8개월. 아이가 어린이집 등원도 하지 않으니 둘이 꼭 붙어 있었던 시간도 어언 8개월. 아니지 7개월 20일. 10일 정도는 등원을 했나 보다ㅎ
내 시간이 없다 보니 점점 지쳐가는 중이다. 이런 우울감을 집을 정리하며 풀고 있는 것 같다.
자꾸 인테리어 용품을 뒤적뒤적. 식물들도 하나씩 늘려가는 중이다.
여인초, 아레카야자, 테이블야자, 행운목, 스투키 등등.
일단 키우기 쉬운 식물부터 섭렵하는 중이다. 평소 키우고 싶던 유칼립투스를 들이고 한 달도 안돼서 죽이고... 역시나 어려운 식물은 함부로 손대는 게 아니다. 식물 키우기 레벨을 올려서 다시 도전하는 걸로.
물 주기가 제일 어려워요. 과습이 뭔지...
초록색을 식물을 보니 스트레스가 조금은 풀려가는 것 같기도 하고...
이래서 식물들을 키우나 보다. 조금씩 자라는 식물들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빨리 키우고 싶은 욕심도 나고.
코로나 19가 빨리 끝나서 외출도 마음껏 하고 내 시간도 가질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.
그때까지 조금 더 힘내 봐야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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